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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선상황실] '구심력과 원심력'

2021-12-28 1 Dailymotion

[대선상황실] '구심력과 원심력'<br /><br />시시각각 변하는 대선 현장 상황 전해드리는 오늘의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대선까지 71일, 오늘은 또 어떤 이슈들이 대선레이스를 달구고 있을지,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의 키워드 '구심력과 원심력'으로 뽑아봤습니다.<br /><br />물리학적으로는 원의 중심방향으로 향하는 힘을 구심력, 바깥 방향으로 향하는 힘을 원심력이라고 지칭하는데,정치권에선 내부 결속력을 키우는 힘은 구심력,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힘은 원심력으로 표현하곤 합니다.<br /><br />진영 불문, 대선 국면에선 단단한 결속력, 구심력을 키우는 게 급선무일 텐데요, 민주당에선 최근 이 작업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 "어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국가비전국민통합위가 출범했습니다. 통합의 정치와 정책으로…"<br /><br />이재명 후보와 당 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을 70여 일 앞두고 전격 합류해, '비전통합위'를 띄운 데 이어,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간 합당까지 마무리되며 구심력이 한층 견고해졌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그 결과는 '수치'에도 반영되는 분위기인데요, 화면상 왼쪽은 리얼미터가 두 정당 합당 전에 각각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이고, 오른쪽은 합당으로 열린민주당이 선택지에서 빠진 이후 조사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배경에 대해선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겠지만, 열린민주당 지지율이 거의 그대로 민주당에 흡수되면서, 민주당 지지율이 40%에 육박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와중에 민주당에서는 오늘 또 하나의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전 총리의 후원회장 합류 소식이었는데요,<br /><br />민주당은 정 후원회장의 동참으로 선대위가 원팀을 넘어 '드림팀'이 됐다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'외부의 적'은 항상 내부 결속력을 키우는 법, '김건희 리스크'를 정조준한 협공 또한 구심력을 키우는 요소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과 영부인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대표하는 얼굴입니다. 중요한 대통령 선거가 패밀리 비즈니스 '크리미널 패밀리'의 패밀리 비즈니스가 돼선 안 되지 않겠습니까."<br /><br />이어서 국민의힘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사과로 '장애물 하나'가 제거됐다고 자평한 국민의힘.<br /><br />내부 정비에 주력하며 '구심력 키우기'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구성원 간 결속력을 다지고, 메시지 일원화 등을 위해 윤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매일 아침 직접 회의를 열어 점검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오전 첫 회의를 마치고 나온 김종인 위원장은 '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, 다들 긴장된 모습으로 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'면서 '매일 회의를 갖고 메시지와 일정 등을 점검하겠다'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와 김 위원장을 축으로 하는 선대위 '내부' 상황은 조율돼 가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이미 선대위 바깥으로 뛰쳐나가 버린 '원심력' 제어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앞서 한차례 '잠행'에 나서며 윤 후보와 충돌하기도 했던 이준석 대표, '선대위 이탈' 뒤 윤 후보 측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 "제가 선대위에 참여하느냐는, 약간 그 소위 말하는 어느 정도의 한계 지점을 넘어야 되는 것인데 거기까지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, 아직까지는…"<br /><br />대선 후보와 당 대표 간 이 같은 '엇박자'에 이 대표를 향한 당 중진 등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데다, 윤 후보 측 일부 인사도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상황,,<br /><br /> "(이준석 대표가)자중해야 되는데 지금 자중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거죠. 그러니까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당대표를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 아니냐, 뭐 이런 얘기도 나왔다고 해요."<br /><br />이 대표의 최근 행보 관련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초선들 사이에선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이 대표가 내일 초선 의원들 회의에 참석해 직접 의견을 주고받기로 했다고 하니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대선레이스 키워드로 짚어봤고요, 이어서 민심상황판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리얼미터 조사 결과 볼텐데요, 오늘 오전 발표된 다자 대결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 41.1%, 윤석열 후보 40.1%, 심상정 후보 3.7%, 안철수 후보 5.7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결과는 리얼미터가 언론사 의뢰를 받아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 진행한 단발성 조사 결과였고요.<br /><br />저희가 어제 전해드린 리얼미터 정례조사 결과와 함께 보면,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박빙 승부를 벌이는 양상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결과에선 또,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40%에 육박한 점이 특징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,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10%를 넘어선 점도 눈에 띄는 결과였는데요.<br /><br />대선레이스가 본격화한 지난달 이후 리얼미터, 갤럽, NBS, KSOI 등 주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10%를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윤석열 후보 리스크와 선대위 갈등과 내홍이 깊어질수록 중도층과 일부 보수층은 정치적 대체재로 국민의당을 생각하고 있음을 이번 지표가 보여줍니다."<br /><br />이밖에 이재명, 윤석열 후보가 토론 횟수 등을 놓고 티격태격하고 있는 가운데, TV토론회가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3%에 달했고요.<br /><br />또, 이재명 후보는 장남 문제로, 윤석열 후보는 부인 문제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후보 가족의 도덕성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70%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71일 앞둔 현장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생생한 대선레이스 상황은 내일 또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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